완벽한 코스 1박2일 경주여행

안녕하세요 핫동이예요~. 저번주에는 여자친구와 1주년을 기념으로 경주 여행을 갔다왔어요. 너무 기분 좋았던 경주인데요. 저희가 어디를 갔다왔는지 코스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아마 참고하시면 좋으실 거예요!

경주에 도착했어요. 경주는 한옥과 초록색 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곳이었어요.

#시즈닝
저희가 첫번째로 간 곳은 바로 시즈닝입니다. 시즈닝은 1호점과 2호점이 나눠져있었는데요. 저희는 그때 그 사진관이 바로 보이는 시즈닝 가게로 갔어요. 시즈닝 시그니쳐와 풋팟통(?)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 느낌이었는데;;) 두가지다 맛있게 잘먹었어요. 안에 들어있는 새우가 통통하게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셔서 마지막에 계산하고 화이팅하라고 외치고 나온 기억이 나네요 ㅎㅎ

#황남양장점
두번째로 간 곳은 황남양장점입니다. 제가 이번 경주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인데요. 남자 옷보다는 여자옷이 여러가지로 있었고 남자는 다 정장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저같이 작은 사람도 입을 수 있도록 사이즈가 마련되어있어 좋았습니다.

#대릉원사진관
저희가 옷을 맞춰입고 서둘러 달려간 곳은 대릉원사진관이었어요. 처음에는 셀프 사진관에 가서 찍으려고했는데 셀프 사진관은 사람도 많고 20,000원 정도 하길래 30,000원 주고 사진기사가 찍어주는 곳을 갔어요 ㅎ. 혹시나 가시게 된다면 포즈를 생각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기사님이 하라는대로 후다닥 찍고와서 정신이 없었어요 ㅋㅋ. 3만원에 4장이고 계좌로 보내면 1장 더 고를 수 있습니다.

#양지다방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양지다방입니다.
황남양장점에서 받은 영수증을 가져가면 인당 500원씩 할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할인을 받지 않아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많았고 정말 옛날에는 이런 다방이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르신들께서도 옛날 생각이 나셨는지 많이들 오셨습니다. 옷과 너무나 잘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대릉원
다음으로는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대릉원으로 갔어요. 원래 입장료는 3000원인데 제가 갔던 7월 초에는 코로나로 인한 홍보로 1500원에 입장이 가능했어요. 비가 올까말까 흐렸는데 마침 5시쯤 해가 떠서 참 잘들어왔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대릉원 포토존에서는 줄도 길고 이 긴 줄을 기다렸다가 찍어도 역광으로 찍혀서 저희는 포기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대릉원 포토존은 날 좋을때가면 완전 이쁠 것 같아요.

#사시스세소
배가 고팠던 저희는 초밥을 먹으러 사시스세소로 갔습니다. 저희는 12000원짜리 연어초밥과 8000원짜리 돌솥게장밥을 먹었는데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초밥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연어뿐만아니라 모듬으로 초밥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월정교
밥을 먹고는 야경을 보러가야겠죠. 노을이 질 때 이쁘다고해서 월정교로 갔는데요. 확실히 황리단길에서 멀지 않았던 것이 좋았습니다. 경주는 대부분의 명소가 서로 가까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첨성대
마지막으로는 첨성대를 가보았는데요. 첨성대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과 아이들과 놀기위해 오신 분들이 참 많았어요. 첨성대의 웅장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이용은 기본 2000원에 추가 1000원씩이 었던 것 같아요.

#아담게스트하우스
마지막 숙소입니다. 경주는 한옥으로 된 게스트하우스가 많았어요. 저희는 아담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을 갔는데 잘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조식을 챙겨먹을 수 있던 다락방이 있었던 게 좋았습니다.

#1주년
저희의 1주년 기념일이었는데요. 조촐하지만 행복했던 축하를 했습니다. 케이크에 멘트도 제가 야심차게 했는데 여자친구가 바로 안알아줘서 조금 서운했지만요 ㅎ

끝이 아닙니다. 하루가 끝났을 뿐입니다. 다음에는 1박2일 여행의 두번째 날을 올려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