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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일 타이어를 드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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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토요일 까지 일요일 하루를 빼면

매일 타이어를 드는 남자는 바로

나의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산삼으로 아주 유명한 경상남도 함양에서

티스테이션(한국타이어)을 26년째 운영 하고 계신데요

이제는 함양에서는 알아주는 전문가이십니다



항상 가족들의 버팀목이 되어

우리 삼남매

모두 바르게 자랄 수 있게

해주신 아버지

 

 

그러고 보면

우리

아버지라는 존재는

참 대단하죠



언제나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고



고장난 것이 있으면

맥가이버가 된냥

뚝딱 고쳐주시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면

슈퍼맨처럼 나타나 해결 해주는



그런 아버지가

저는 아주

멋지고

자랑스럽답니다



저도 앞으로 아버지처럼

누군가에게

멋지고

자랑스러운

그런 사람이 될겁니다



하지만

누나들도 시집보내고

손주들까지 생긴



우리 아버지도

이제는 연세도 많으시고

매일 무거운 타이어를 계속 들어올리시니

지금 허리가 많이 좋지 않으세요

 

 

그래도 지금 코로나 19 사태로

제가 하는 일이 쉬게 되면서

현재 아버지와

함께 출퇴근을 하며 같이 일을 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아버지를 도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하죠



매일 같이 일을 하다보면

몇 번이고 허리를 부여잡으시는

우리 아버지



그는

우리 가족들을 위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타이어를 들어올리셨을까요...

그의 허리는

지금까지 얼마나 무거운 무게를 버텨내고 있었을까요...

 

 

매일 저녁마다 파스를 붙이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나도 선명합니다



고장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단단한 몸이

변한다는 게

내 마음을 미워지게 만듭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서 빨리 아버지가 짊어지고 있는

이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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