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보통
어디서 잠을
자나요?
우리들은
항상 잠을
집에서
잘겁니다
하지만
자동차 안에서
낭만을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
.
.
"카라반(caravan)"
이죠
카라반은
이동식 주택을 말합니다
이제는
인기가 많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죠
여자친구 생일을 위해서
사천 비토섬에 있는
신우리조트 카라반에
갔는데요
흠,,,
도착했을 때
날씨도
꾸리꾸리했고
썰물 때여서
망했다고 생각했지...


만..!!
사실
'내일은 날씨가 좋을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우린 똥폼을 잡으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요


안으로 들어가니
화장실,싱크대,테이블
냉장고,TV,전자렌지...



필요한 것들은
모두 다 있었어요
저에게는
신선했죠
그리고
침대까지 보는 순간!

바로
침대에 누워서
잠시 피곤함을 달랬어요
(장보는게 생각보다
피곤했나봐요)
그러고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니
배에서 꼬르륵하더군요
아!
밥 먹을 시간인가 봐요
시계를 보지 않아도
몸이 반응하더라구요
우린
카라반 밖에있는
장소에서
고기를 먹기위해
준비했어요

(숯과 그릴만하는데
20,000원
따로 장소를 분리 해놓아서
마음 놓고 놀 수 있었어요)
나의 불타는
남자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뜨거운 불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맛있는
한 상이 완성됐어요

야무지게 먹고

또 먹고

지나가는 애기랑
가위바위보도 하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터질듯한 배를
달래기 위해
산책도 하고

우린 다시
카라반 안으로 들어왔죠
우린
카나페를
만들기로 했어요
카나페는
크래커 위에
야채,고기,생선,달걀 따위를
얹어 만든 서양 요리
라고 하는데요
우린 아주 간단하게
크래커,햄,치즈,딸기,갈릭소스만
가지고
만들어 봤어요

물론
만들면서
또
먹기도 하구요


많은 이야기를 하며
카나페를 다 만들고
이제 준비한 것들을
모두 테이블에 올렸지요

그리고 여자친구 마음에도
쏙 드는
한 상을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니
와우...
이런게 제가 생각했던
카라반 풍경이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 후
배가 고픈 우리를 위해
모닝 라면을 준비했죠

(참고로 190cm이상만 아니면
불편하지 않겠더라구요)
(저야 뭐 줄넘기도 하겠던데)
아침을
맛있는 라면으로 먹고

씻으러 갔습니다
카라반 안에서 샤워는
뜨거운 물이 나오다가
차가운 물로 바뀔 수 있다해서
1분만 걸으면 도착하는
남자샤워실로 갔어요
아주 깨끗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어요

다 씻은 우린
좋은 배경에 이쁜 사진들을
찍었어요


(이거슨 그녀가 눈이 부셔 제대로 쳐다보질 못한 사진)
그렇게
우리의 즐거웠던
카라반 여행은 끝이났습니다

.
.
.
여러분도
매일 똑같은
잠자리에서 벗어나
조금은 다른 곳에서
지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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