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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암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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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핫동이 입니다. 오늘 제가 쓰고 싶은 글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어릴 적 원피스 이후로 봤던 생각나는 애니메이션이 없는데요. 최근 완결까지 너무 재밌게 본 "암살교실"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암살교실

먼저 암살교실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작가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사이타마현의 이루마시에서 태어난 1981년생의 마츠이 유세이는 <마인탐정 네우로>로 유명한 작가라고 합니다. 2012년 일본에서 발매한 암살교실은 2016년에 180화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소년 만화인 암살교실은 배틀, 개그, 학원, 스릴러, 성장물 등의 많은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버무려 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암살교실 내용

어느날 갑자기 달의 70%를 날려버리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사건의 범인은 마하 20 속도를 가진 정체불명의 초생물. 그는 내년에는 지구를 날려버리겠다고 선언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지구를 파괴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초생물은 돌연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E반의 선생님`으로 일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정부는 그것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3-E반을 설명하자면 쿠누기가오카 중학교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을 자랑하는 낙오한 학생들이 모인 반입니다. 3-E의 E는 END를 의미하듯 너무나도 열악해 쿠누기가오카에서는 경멸시하는 반이되겠습니다. 그런 미래가 없는 반에 초생물이 찾아오고 정부는 초생물에게 수업받는 1년안에 암살한다면 성공보수로 백억 엔을 준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인류의 운명을 걸고 30여 명의 중학생과 초생물(살생님)의 암살교실이 시작됩니다.

 

 

암살교실의 특징

제가 암살교실을 보면서 느꼈던 부분입니다.

1. 교훈적인 내용

3-E반의 담임을 맡은 초생물 즉, 살생님은 선생님입니다. 주목적이 암살인 교실이지만 암살 속에서 항상 절망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매번 희망과 올바른 길을 지도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캐릭터

이 만화는 주인공에게만 집중되어있는 것이 아닌 자칫 많을수도 있는 30여명의 중학생들 캐릭터를 하나하나 의미를 살려주었으며, 심지어 엑스트라로 출연한 캐릭터도 학기동안 연결시키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3. 엽기적인 소재

어떻게 보면 신성해야할 학교의 교실에서 암살이 일어난다는 소재는 제게는 너무 참신했습니다. 역시 일본의 상상력은 놀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암살이 잔인하지 않도록 초생물이라는 캐릭터를 넣은 것 역시 소년 만화로써 좋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4. 정교한 떡밥 회수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2기를 볼 때는 1기에서 했던 행동들이 모두 떡밥이었으며, 그 떡밥 회수를 깔끔하게 한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보통 웹툰을 보면 많은 떡밥을 뿌려놓기만 하고 회수를 못해 많이 혼나는 작가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암살교실을 보고나서는 궁금증 없이 깔끔했습니다.

 

5. 완벽한 엔딩

점점 보면서 계속 연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스토리상 원피스나 나루토처럼 세계관을 넓히기는 어려운 소재였기에 2기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감동적인 부분도 많았고, 보는 이들도 의아한 부분이 없는 깔끔한 엔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명대사

2주정도 암살교실을 보면서 애니에서 나오는 명대사를 적어봤습니다.

"결점이나 약점도 연마하면 무기가 될 수 있다."

 -누구에게나 결점이 있고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부족한 부분도 연마한다면 나중에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평등하게 주어지고 언젠가는 평등하게 잃는 재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젊음입니다."

-뭔가 지금 제게 말하는 듯한 대사였습니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젊음을 헛되게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몇번 온 힘을 다해 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직 어린 중학생들에게 살생님이 알려주는 매우 깊은 이야기였습니다. 언젠가 온 힘을 다해 싸워야 할 때가 올 것이니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

넷플릭스 덕분에 아니, 유튜브에서 암살교실에 대한 이야기를 본덕분에 이번 기회에 암살교실을 보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유치할 수도 있지만 굉장히 깊은 내용이 많이 있어 2012년 작품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많은 감동을 받았고 옛날 중학생이었던 나의 모습도 생각할 수 있어 매우 좋았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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