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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리오넬 메시 우승을 보고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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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많은 이변 속에서 가장 빛이 났던 것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것이 아닐까 싶다.

 

나는 상대적으로 강력한 프랑스의 우승을 생각했지만 

보기 좋게 틀리고 드디어 월드컵 트로피가 메시 품 안에서 들어졌다. 

 

늘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지만 마라도나나 펠레에게 

월드컵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없어 그의 가치가 떨어졌었는데

드디어 명실상부 메시가 최고라는 퍼즐이 완성되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메시를 통해 느낀 점 3가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리더쉽

메시는 대표팀에서나 클럽팀에서나 언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내가 인상 깊게 본 장면은 프랑스와의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우승 확정 짓게되자

무릎을 꿇고 기뻐하는 메시 곁으로 많은 선수들이 모여들었다는 점이다. 

 

축구를 잘한다고, 위대한 선수라고 해서 꼭 사람이 모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대다수가 메시를 존경했고, 메시에게 우승컵을 안겨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본다.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관중석으로 달려나가거나 카메라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것이 아닌

메시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에서 메시의 리더쉽을 볼 수 있었다. 

 

겸손

나는 메시가 참 겸손하다고 생각한다. 겸손은 사람이 꼭 가져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메시는 겸손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세상 누구보다 잘하지만 겸손하다. 많은 매체에서 라이벌인 호날두와 비교를 한다. 

호날두도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두 사람의 차이를 주는 부분이 바로 인성, 즉 겸손함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한다고 해서 거만해지지말자. 겸손으로 사람들을 얻자. 

 

근성

마지막으로는 내가 메시를 보면서 느낀 것은 근성이다. 

메시는 월드컵 결승까지 매경기를 뛰었다. 어떤 이들의 분석을 보면 4강까지는 많이 안뛰었다고 말하지만

어쨋든 누가 월드컵 경기에서 대충 뛰겠는가. 4강부터 더 많이 뛰었다고 말하는 것 같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을만큼 

나이도 전성기를 한참 지났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공은 메시에게 갔고,

메시는 그 공으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뛰고 노력했다. 

 

자신이 간절히 바라던 꿈인 월드컵을 위해 묵묵히 뛰고 또 뛰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꿈을 이뤄냈다. 

정말 드라마 같은 인생이다. 메시는 위대했고 

유종의 미까지 거두는 완벽한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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