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핫동이 입니다! 여러분들은 재밌는 사람이신가요? 저는 주변 사람들이 "재밌다.. 말을 잘한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그냥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지 정작 말을 재밌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오늘 희렌최널에서 "말 재밌게 하는 방법"이라는 동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가져와봤습니다. 희렌최널에 대해 설명을 잠깐 하자면, 희렌최님은 라디오 PD를 하면서 수많은 DJ와 연예인들을 만나 프로그램 연출을 하셨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관찰한 것들과 자신의 삶에서 배운 것들을 말해주셨어요. 말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희렌최님이 말하시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말하는지, 어떤 말투로 말을 재밌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제 생각을 넣어서 적어 들릴게요.
말을 잘하는 방법에는 크게 언어적인 부분과 비 언어적인 부분 2가지가 있다.
언어적 스킬
1. 두괄식으로 짧게 말하자
예전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탄탄한 문장을 만드는 방법에도 나왔는데요. 바로 두괄식 방법입니다. 두괄식은 결론을 먼저 알려주기 때문에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뒤에 있을수록 재미가 떨어지는 법인데요. 말의 길이를 줄이고, 두괄식으로 말할수록 재미있고, 흡입력을 가지게 됩니다.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하고, 그 배경을 짧은 문장으로 여러 개 나열해서 말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주어, 동사를 바꿔 말하는 방식이 있는데요. "오늘 나랑 영화 볼래?"라고 말하기보다는 "볼래? 나랑 영화" 이 방법이 꽤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이죠. 단점으로는 느끼하다는 게 있지만요.. 그리고 주의할 점으로는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지금부터 내가 웃긴 얘기를 해줄게"라는 말을 쓰는 것은 안됩니다. 높아진 기대감은 같은 말을 하여도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2. 구체적으로 말하자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면이 떠오를 수 있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듣는 사람의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머릿속에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스킬은 듣는 사람이 더 재미있게 느낄 게 하는 방법입니다.
3. 응용력
유명 개그맨들과 같은 프로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앞전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는 상황이 나왔을 때, 그걸 활용해서 2차 3차적으로 말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이해하기가 쉽고 공감하기가 쉽게 만들어 청중에게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비꼬거나 비하하는 말은 당시에는 재밌을지 모르지만 당사자에게는 상처를 줄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 상처를 주는 말은 진정한 재미가 아닙니다.
언어적인 스킬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언어 외적인 스킬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언어 외적인 스킬
1. 목소리 톤 그리고 말투
하루 중 가장 졸린 시간 대인 1~2시에 라디오를 진행하는 DJ들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바로 컬투, 김신영, 최화정, 박준형, 정경미 같은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최고의 DJ라고 불리고 있죠. 이 최고의 DJ들은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요. 목소리 톤이 높다는 것입니다. 높은 목소리 톤은 사람들을 집중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높은 톤이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즉, 목소리 톤이 낮거나 일정하지 않으면 재밌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톤으로 일정하게 말하면 졸리기가 쉽구요. 그렇기에 평소 자신의 목소리보다 한 톤 혹은 반 톤 정도 높이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낮 시간의 DJ들의 톤은 높고, 심야 시간의 DJ들의 톤이 낮은 이유가 이런 이유입니다. 말투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요. 듣는 사람의 눈높이에 알맞은 말투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표정
사람들은 말 자체보다 표정과 제스처가 더해진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말을 잘한다, 못한다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짓거나 자신의 말에 표정을 더하죠. "냄새가 너무 났어"라는 말을 그냥 말하는 것보단 얼굴을 찌푸리면서 "윽! 냄새가 너무 났어"라고 하는 것이 듣는 사람을 훨씬 더 집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재미는 의외성에서 온다고 하는데요. 표정 없이 툭 던지는 말이 재미를 불러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병재씨는 무표정으로 엄청난 재미를 선사합니다. 말을 할 때의 무표정은 말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죠.
3. 제스처
동영상에는 따로 언급이 없었지만 저는 위에 말한 제스처도 꼭 넣고 싶은 부분 중 하나입니다. 역동적인 제스처는 사람들을 집중시키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제스처가 있냐 없냐는 자신의 말에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느님이나 다른 유명 개그맨들을 살펴보면 말을 할 때 그냥 말만 하는 경우는 보기 드뭅니다. 개그맨 이국주씨는 자신이 화가 났던 이야기를 할 때면 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퉁명스럽게 하는데 그 모습이 재밌게 느껴집니다. 다른 개그맨분들도 자신의 말과 연관된 제스처를 함으로써 사람들의 집중과 몰입도를 키웁니다.
오늘은 재밌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희렌최널 덕분에 저도 앞으로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할지 고민해본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 재미나고 흥미로운 주제들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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