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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랍스타 찌는법(feat.자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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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핫동이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자취방에서 랍스타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기도 했고 또 데이트라고 생각해도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먹은 랍스타에 관해서 블로깅해보겠어유~


여자친구랑 랍스타를 쪄 먹었는데요. 저희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인어해적교주단'에서 자주 주문을 해요. 랍스타가 크기 별로 준비되어있던데 저희는 크기를 잘모르고 자취방이라는 제한이 있어서 500g짜리를 두마리 시켰습니다 ㅎㅎ 가격은 원래는 16000원인데 할인해서 12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아이스박스에 택배가 도착했구요. 사..사..살아있는 랍스타 2마리가 왔어요.

집게는 위험하기 때문에 고무줄로 묶여서 왔습니다. 절대 풀어서는 안됩니다. 다쳐요.
비록 작은 랍슷하지만 그의 기백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않을 것만 같네요.

기분이 좋았기에 저도 한번 랍스타와 기백을 펼쳐보여봤습니다. 누가봐도 제가 이겼다고 볼 수 있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 같았던 랍스타 제가 뒤지게 만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랍스타 손질이 중요합니다. 솔로 빡빡 온몸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저희는 여자친구 친구 칫솔로 닦았습니다 ㅎ

자 이제 랍스타를 쪄볼건데요. 역시 자취생의 냄비는 랍스타가 들어가기에 너무나도 비좁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큰 곳에 담아줄게요.
센불로 10분정도 끓였습니다.

오 색깔이 벌겋게 나타났습니다. 하하핳

음 역시 익어도 안작습니다. 500g도 작지않아요.

두번째 친구는 머리를 쳐서 기절시키는 건 너무 야만적이여서 고급지게 찬물에 기절시키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찬물에 넣으니 조금이따가 빨간색이 흘러나오던데 뭔지는 모르겠어요. 물을 다 따르고 다시 구석구석 씻겨줍니다.

아...기절안했어요 ㅠㅠ 팔딱팔딱 결국 머리를 찍어 기절시켰습니다. 저란 사람 참 야만적입니다.

이번에는 다리,몸통,머리를 분리해서 가지런히 놓았습니다. 두번째만에 짬이 생겼어요 ㅎㅎ

쏘옥 들어가는 랍슷핰ㅋㅋㅋㅋ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이녀석을 이제 발라보도록하겠습니다.

강 간호사, 메스 주세요

꼬리를 잘라주고요

잘짜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집안이 전쟁터가 되어버렸어요. 다음에는 망치든 좀 뿌수기 좋은 것 좀 준비해야겠어요.


드디어 완성...! 우와아ㅏ앙아아아아

여자친구가 맛있게 만든 소스랑 파스타까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ㅎㅎ

쫄깃쫄깃한게 맛있게 먹었어요

긋긋긋~

마지막으로 아주 신났던 여자친구도 한컷~


500g 랍스타지만 두명이서 충분이 맛있게 먹을 정도였습니다. 재미난 추억이 되었네욤. 집에서 랍스타 해먹기 성공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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