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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운동 동기부여 (feat.112kg이었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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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조금 간단하게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매일 할 수 있으면 포스팅 하나씩 하기 위해서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오늘 쓸 이야기는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이야기인데

오늘도 아침 운동을 가기 위해

4시간을 자고 일어났다.

(어제 낮잠을 자서인지, 커피를 한 모금 먹어서인지)

 

그렇게 헬스장으로 도착해서

가슴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친한 형이

자기도 오늘 같이 운동을 하자고

헬스장을 온다고 했다.

 

그래서 윗몸을 하면서

형을 기다렸다.

 

한 20분이 흐른 후

형이 도착했고,

형이 들어오자 하는 말은

오늘은 자기가 하는 루틴대로

하자는 말.

 

 

나는 오늘 가슴하는 날인데...

 

 

몸풀기를 하고

스미스머신으로 가슴운동을 했다.

 

약간 형은 한계치까지 하는 스타일이더라

나도 형을 따라 한계치까지 하게 되었고

그렇게 가슴운동이 끝이 났다.

 

가슴운동이 끝이 났기에

나의 목표는 달성했는데...

다음은 등을 하러 가자고

턱걸이를 하자고 하더라.

 

 

나는 오늘 가슴 하는 날인데...

 

이 형은 원래 112kg까지 나갔었고

27년간 그 몸매를 유지했는데

어느 날

친한 친구가

형한테 츄팝 츄스 같다고 말을 들은 후에

열심히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지금은 운동을 한지

2년이 다 되어간다고 하는데

운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며

풀 업 다운을 마쳤다.

 

자 가슴과 등을 했다.

많이 했다.

 

이번엔 어깨를 하자고 한다.

 

 

나는 오늘 가슴 하는 날인데...

 

 

그래도 어깨를 하면서

자세도 배우고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엔

삼두 운동이다.

 

얼굴 근육을 열심히 쓰던

형의 얼굴이 생각이 난다.

 

형은 죽기 살기로 운동을 했었다고 한다.

힘이 좋고 원래 가지고 있던

큰 몸이 있었기에

몸은 커졌지만

근육이 발달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6개월이 지나도 그 몸은 변하지 않았고

많은 변화를 느끼지 못해

친구들에게 왜 몸이 변하지 않냐며

핀잔도 들었다고 한다.

 

포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후에

감춰져 있던 몸은

드러나기 시작했고

배가 꽉 끼던 티셔츠가

이제는 등이 끼는 느낌을

받았을 때 느꼈던 희열감을

말해주며 삼두를 끝냈다.

 

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했다.

 

마지막

이두 운동이다.

내가 볼 때 운동도 중독인 것 같다.

 

형이 운동을 하다

허리를 다쳤을 때

운동을 쉬었는데

화가 났었다고 했다.

 

그래서

무리하게 중량을 쳐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가슴운동을 하기 위해 갔지만

가슴, 등, 어깨, 삼두, 이두까지 하고 끝났다.

 

 

오늘 좋았던 건

이제까지 내가 한 것보다

몸이 땅기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것.

 

그리고 함께하니

재미있었다는 것.

 

 


오늘은

112kg에서 80kg이 된

형의 이야기로

동기부여 글을 써봤다.

 

운동은 의지다.

의지 없이는

운동이든 뭐든

잘할 수 없을 것 같다.

 

나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 성취감을 느끼고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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