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사람이 태어나다
사람이 태어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고,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
.
.
오늘 새벽 5시 20분,,,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잠에서 깼다
뭐지...?
보통
깊은 잠을 자는 편이라
잘 깨지 않는데...
놀란 나는
시간을 보기 위해
옆에 있던
휴대폰을 켰다
어두운 방안
부신 눈으로
휴대폰을 보니
가족 단톡에
카톡이 올라와 있었다
그 내용을 보기 위해
들어가 보니
새벽 3시 43분
큰누나가
'병원 가는 중 ㅋ'
하고 카톡이 적혀있었고
그 밑으로
'순산해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와 누나의 대화가 있었다
지금 생각 해보면
큰누나는
생각보다
여유가 넘쳤던 것 같다
두번째 출산이라 그런가..?
나도 누나가
무사히
출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새벽 5시 32분...
드디어
오랜 시간 기다리고
기다렸던
새 생명의 탄생을
누나로 부터
전해 들었다
그 과정은
10분?!
10분만에
이루어졌다고...
아기를 낳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이고
큰 고통이 따른다고 들었는데
누나는 축복을 받은 것 같다
그것 또한
축하한다
행복한 하루를 맞이한
우리 가족은
아침에
큰누나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남겼으며
나에게도 저번 달
작은누나의 첫번째
아들에 이은
세번째
조카 탄생을 맞이한 것이다
이렇게
새 생명의 탄생은
주변 모두를 기쁘게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만같다
먼저 태어난
우리도 당연히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왔으며,
누군가에게는
행복을 준 존재였을 것이다
.
.
.
나는 어디선가
우리들이 태어날 확률은
로또 1등이 될 확률의
몇 배나 된다고 들어 본 적이 있다
이렇듯
하나의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며
소중한 것이다
.
.
.
우린 벌써 로또 1등에
당첨되어서 나온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 왜 안되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가 '인도'하겠습니다 (0) | 2020.04.03 |
---|---|
10분만 더 일찍 준비할 걸... (0) | 2020.04.03 |
따스한 봄, 하동십리벚꽃길가다 차 돌렸습니다... (0) | 2020.04.03 |
그녀를 만나기 30분 전 (0) | 2020.04.03 |
첫 시작 (0) | 2020.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