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봉석의 책, <나도 글 좀 잘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읽고 퇴고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퇴고를 해야할까?
모든 글은 퇴고를 해야합니다.
퇴고란 글을 지을 때 문장을 가다듬는 것을 말합니다.
퇴고는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쓴 글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초고를 쓴 다음에 바로 퇴고하는 것보다 조금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쓴 글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퇴고는 독자의 입장에서 나의 글을 판단해야 합니다.
감정과 열정보다는 합리적인 이성으로 나의 글을 뜯어보고 논리적이지 않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어색하거나 애매모호한 표현들을 고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자가 이 표현이나 문장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독자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수정합니다.

퇴고의 몇가지 방법
퇴고는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일단 뺀 다음 더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엇을 빼야할까요?
→불필요한 대명사와 접속사, 애매모호한 부사와 형용사, 중복된 단어와 문장
(예를 들면, 이,그,저,그는,나는,그리고,그런데,하지만...)
만약 무엇을 고쳐야 할지 모른다면 글을 소리내어 읽어보라고 합니다.
읽으면서 문장이 불편하거나 애매모호하다가 생각되면 고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쓰기 위한 과정까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과정
①무엇을 쓸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 하고싶다' 한 문장 정도로 아북해서 말할 수 있다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
②자료와 정보를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료와 정보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합당한 근거를 대고 필요한 내용을 인용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③글을 쓰고 퇴고의 과정을 거쳐 글을 완성합니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은, 나의 이야기를 하기 위한 것입니다.
수많은 글들 사이에서 내가 또 하나의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할말이 있으니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나의 시선이고, 개성입니다.
그러니까 나의 글을 써야합니다. 나의 생각과 같은 글을 보았다고 해도 내가 쓰는 것은 그것과 달라야합니다.
나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합니다. 자신의 논리로 다시 한번 정리해서 나의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가장 마지막 한줄이 기억에 남겨야될 듯합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똑같이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으로 다시 정리를 해보는 것.
제가 블로그를 쓰면서 해야할 부분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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