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1)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일'을 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쓴다.
하지만 정작 우리들은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이번에는 첨단 전자부품 제조업체 교세라 창업자이자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 를 읽어보았다.

"왜 일하는가"를 통해 60년 동안 경영자로 살아오면서 이나모리 가즈오가 깨달은 일하는 이유, 일하는 방법, 왜 일하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열심히 일을 하면 행복한 인생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했다.


요즘 내 또래 사람들의 꿈은 파이어족이다. 파이어족은 빠른 은퇴를 말하는데
빠른 은퇴가 꿈이 될 만큼 요즘은 일을 죽어도 하기 싫어한다.
나도 그렇다. 일을 하면 힘들다. 시간도 많이 빼앗기는 것 같고, 내 인생을 산다는 느낌을 못 받는다.

하지만 이나모리 가즈오는 열심히 일하지 않고 안일하게 살아가는 태도가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을 통해 인간은 성장하게 되는 것이며, 일을 통해 깊이 있고 가치 있는 자신의 인생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그토록 하기 싫은, 매일매일 출근이 하기 싫을 정도로 싫은 일을 어떻게 하고 싶게 만들 수 있냐는 것이다.

60년이란 세월을 한 분야에 일한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렇게 말한다.
"애써서 노력한다면 바꿀 수 있다."라고
일이 좋아지도록 최선을 다했기에 일을 사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우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아지도록 강한 의지로 끝없이 노력하면 자연히 인생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

'천직'은 우연히 만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을 잘하는 방법

이번에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말하는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지시한 대로만 일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스스로 타오르지 않고 끌려만 다녀서는 아무 일도 제대로 해낼 수 없다는 것이다. 남에게 지시를 받고 일하기보단 그 일의 중심으로 들어가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끌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그런 자연성 인간만이 성공할 자격이 있다고 한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장기 경영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첫째는 뜬구름을 잡는 데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며, 두 번째 이유는 너무 먼 미래를 내다보는 이야기는 대게 거짓으로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보지 말자. 오늘 달성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오늘 해내자.
일의 성과와 진척 상황을 하루 단위로 구분해 확실히 지키자.
하루 동안 적어도 한 걸음만큼은 꼭 앞으로 나아가자.
오늘은 어제보다 1센티미터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자.’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건 막연한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가즈오의 성공 조건

그리고 가즈오는 무언가 한 가지 일을 시작했다면 그 일을 성공할 때까지 해내는 자세,
그리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끝없이 도전하는 지속의 힘이 성공의 필수 조건이라 말했다.
"지금까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는데 더 이상은 안돼" 이렇게 포기하고 싶을 때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가 제2의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그때부터 더 강한 의지로 뜨거운 열정을 일으켜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겠다고 다짐하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반발과 원망하는 마음만 키워갈 것인지, 아니면 어려운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오직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착점은 크게 달라진다. 일도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가즈오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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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지면 지루해져서 왜 일하는 가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장으로 넘겨야 될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