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202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과연 어떤 트랜드들이 발생했었을까요?
책 트랜드 코리아 2021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멀티 페르소나
현대인들은 다양하게 분리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하나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본업과 유튜버, 블로거 여러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취미도 하나가 아닌 두개, 세개 다양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SNS에서도 하나의 계정이 아닌 여러개의 계정을 사용하는 저만 생각해도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멀티 페르소나 현상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더욱 유연하게 변화시켜 대응하지 않으면
더 이상 생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멀티 페르소나 현상으로 인간의 다원성은 확장되었지만 정체성의 기반은 매우 불안정해졌습니다.
#스트리밍 라이프
인터넷에서 음악,드라마,영화,소설 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재상하는 콘텐츠 전송 방식을
'스트리밍'이라고 합니다. 소유를 중요시하던 라이프에서 사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라이프로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로 느껴진 부분은 '빌려서 경험한다'라고 말하는 렌탈부분입니다.
요즘은 렌탈이 전혀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정수기, 안마의자도 당연하게 렌탈을 합니다.
다양한 선택지 중 무엇을 고를지 고민할 필요없이, 내가 사보고 싶었던 것,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빌려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에서 부터 요즘은 가구까지 렌탈이 가능한 품목도 다양해졌으며,
이제 빌려 쓰지 못할 것이 거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편리미엄
편리한 것이 프리미엄한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이 많고 시간은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누릴 수 있게 해주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인터넷 결제, 온라인 배송 등 간단하고 편리함을 주기 위해서 많은 기업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편리하지 않으면 금방 포기하고 더 편리한 곳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가속화된 편리미엄 서비스들은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편리미엄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브이노믹스
브이노믹스란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의미입니다.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초래한 경제와 소비의 변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 중에서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확실하게 대세로 자리 잡은 '언택트'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요.
코로나가 끝나는 시점에도 재택근무, 원격수업, 비대면 유통 등의 언택트·온택트 산업이 중심으로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브이노믹스의 핵심 역량은 '변화대응능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소비자,기업,정부가 어떻게 역할을 분담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자본주의 키즈
자본주의 키즈는 자신의 돈과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명확히 알고 선택하기를 원하는 주체성이 강한 소비자라는 의미.
자본주의 키즈는 역설적이게도 ‘반자본주의’적인 요소에 대한 선망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오로지 자본주의만 경험했기 때문에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오히려 더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인공들은
#레이어드 홈
‘미래의 집은 단순히 집 이상의 역할을 하며, 사람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게 될 것이다.’
코로나 19는 공간의 미래를 앞당겼습니다.
집의 새로운 역할들이 재조명되며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했고, 사람들이 사고파는 물리적 자산으로서의 ‘하우스’이전에 거주자의 행복의 가치를 발현하는 ‘홈’의 가치가 부각되기 시작하고있습니다.
앞으로는 집이 단순히 자는 공간이 아닌 취미와 오락 등의 다용도의 기능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거침없이 피보팅
우리 사회는 이미 ‘규모의 경제’에서 ‘속도의 경제’로 전환되고 있다고 합니다.
잘 만든 제품을 많이 팔수록 수익이 극대화되는 ‘규모의 경제’에서는 철저한 계획으로 실패를 최소화해 최적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소비자의 니즈가 수시로 변하는 ‘속도의 경제’에서는 변화하는 현실에 신속하게 대응해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제안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핀 후 이에 따라 원래의 계획을 빠르게 수정,보완하는 가설검증이 핵심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장기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이미 소비자의 니즈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은 엄청나게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트렌드 코리아 2021>에는 더욱 많은 주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있습니다.
책을 읽고 흥미로웠던 것은
내가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어떤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는지
느껴지는 것이 신기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나오는 시리즈를 계속 읽고 트렌드를 파악하는데에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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