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다스리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도 핫동이 입니다.

 

 

여러분은 화를 자주 내시는 편이신가요?

아니면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을 수 없어서 항상 힘드셨던 적이 경험이 있으신가요?

 

화는 내가 가진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입니다.

분노를 표출하지 않으면 쌓이게 되고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죠.

 

하지만 저는 최근 무작정 화를 내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책을 통해서 말이죠.

 

요즘은 저는 인생에 코칭을 도와주는 책인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있습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성공 방식에 대한 글들이 적혀있습니다.

 

오늘은 전 세계 인터넷 사이트 중 25%가 사용하는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인 워드프레스 개발자 매트 뮬렌웨그에 대한 글을 보며 화를 내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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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는 인터넷 사업을 통해 억만장자가 된 아이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트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서광 입니다. 피터 드러커와 그가 쓴 <자기경영 노트>의 열렬한 팬이었고,

알랭 드 보통의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와 같은 철학서들도 즐겨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책의 저자 팀 페리스는 그가 쓴 책인 <4시간>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잔뜩 흥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트는 "그게 그렇게 화를 낼 문제인가요?" 라며 굉장히 담담하고 매정하게 말했습니다. 그의 말에 팀 페리스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책을 그렇게나 좋아하는 사람이 저작권에 대해서는 담담했기 때문이죠.

 

 

정말 특이하게도 매트는 자신의 회사에 심각한 상황이 닥쳐도 무심한 얼굴로 평온하게 맥주를 마시고 당구를 친다고 합니다.

당구공을 포켓에 넣으며 그는 생각합니다.

" 자, 이젠 어떡하지? 오늘 일어난 이 일이 1년 후, 10년 후에 생각하면 어떤 의미일까?".

마치 1년 후, 10년 후에 뒤돌아보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한 행동입니다.

 

이 대목에서 저도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느끼게 됩니다.

정말 생각해보면 제가 1년 전, 10년 전에 어떤 일로 화를 내었는지 조차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화를 내고 속상해하는 것은 백해무익하다고 합니다.

그 시간에 '대안'을 찾는 것,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뭔가 배우고 얻어야 한다는 것이 매트의 지론입니다.

 

 

제가 살면서 경험을 통해서도 화를 내어서 해결될 문제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도리어 화를 내면 일이 더 커지기 일수였습니다.

화는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켰으며, 상대방과 사이를 나쁘게 만드는 방아쇠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매트가 운영하는 '웨잇 벗 와이'라는 블로그에 실린 '맨 끝'이라는 글을 소개하며 우리가 얼마나 짧은 삶을 살고 있으며, 그 속에서 화를 내는 것이 얼마나 아까운 시간인지 알려줍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면 우리는 부모님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의 93퍼센트를 써버린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7퍼센터, 5퍼센터, 3퍼센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우리는 모두 맨 끝에 서 있다."

 

이 글을 읽고 생각해보았을 때, 정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항상 아빠와 엄마에게 기대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트는 우리에게 "남은 7퍼센트 가운데 당신은 몇 퍼센트를 화를 내고 걱정하고 좌절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가?"라고 물어봅니다.

 

우리는 하루가 길고 1년이 길고 10년이 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트의 말대로 어쩌면 우린 짧은 기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며, 그 속에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시간은

더 소중하게 보내야 할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앞으로 화를 내면서 아까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좀 더 소중하게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