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나치게도
보여지는 삶을 살려고 한다
요즘 사람들은
지나치게도
보이는 것에 신경을 쓴다
옷, 신발, 목걸이, 가방까지...
메이커가 아닌 것을
찾기가 더 힘들다
우리들은
어떤 모임에 갈 때
기죽지 않기 위해
명품가방을 사야 하고
집 앞으로
운동을 나갈 때에도
나이키 풀세트가 아니면
운동한 것 같지가 않고
적은 요금제를
쓰면서도
1억 800만 화소를 가진
갤럭시 20을
쓰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 아침에 본
전우익의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거>
라는 책에서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고 합니다.
뿌리보다 웃자란 미루나무는
바람이 좀 세게 불면 나가 자빠집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
나무를 지탱하고 있는데
눈에 뜨이지 않는 일보다는
눈에 보이는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민심같이 느껴집니다."
라는 구절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사실,
모임에 갈 때
기죽지 않는 것보단
모임 자체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고
어떤 옷을 입고
운동하냐 보다는
얼마나 나를
건강하게 해 주는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기보다는
오랜 친구에게
전화 한 통화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
.
.
우리는
지나치게도
보이는 것에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멋진 나무라도
뿌리가 있지 않다면
그 생명을 다 할 것이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보이는 것에
치중하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들의
본질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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