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핫동이 입니다!
오늘은 자동차에 관한 소식을 가져와봤습니다.
1월 8일 현대차의 주가가 심상치 않게 올랐습니다. 무려 19.42% 급등한 24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전자 시스템으로 주가 확인이 가능한 1995년 5월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일간 상승률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급등하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현대차와 애플이 협업 논의를 한다는 소식에 출렁거린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시가총액이 2,425조 8,909억 원(1월 9일 네이버 증권 기준)이 되는 어마어마하고 유명한 기업입니다.

그런 애플이 2024년까지 자율주행 승용차를 생산을 목표로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 '애플 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해 자동차 업계가 술렁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소비자의 이동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형태로 변화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자동차 산업 경쟁력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차량 공유 기술, 전동화 등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이 애플에 매력적인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현대차 그룹의 전동화 전략 때문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E-GMP가 무엇이냐. E-GMP는 현대차 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뼈대)을 말하는 것인데, 800V 급속 충전으로 18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전기차 개발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에 착수한 애플이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배터리 급속 충전과 성능이었기 때문에 현대차와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자율주행 개발 역량 향상
현대차는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앱티브와 그리고 로봇 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IT 업체들과 손잡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렇기에 미국 휴대폰 시장의 높은 점유율, 빅데이터, 자동차와 연동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가진 애플과 협력한다면 큰 성과를 이룰 거라는 생각을 가졌을 거라 생각된다.

3. 현대차 그룹의 대량 생산 경험
애플은 IT 쪽 기업이지 자동차 기업이 아닙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공장를 짓고 차량 생산이 어려운 애플에게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한 해 700여만 대의 차량을 만들어내며, 2020년 9월 기준으로 전기차 판매 순위는 세계 4위라고 합니다.
현대차 역시도 애플의 소프트웨어(SW) 역량을 접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고, 세계 1등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받으면 더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차량용 운영체제(OS)'카플레이'를 보유한 애플은 자체 콘텐츠 플랫폼을 차에 이식하고 싶어 할 가능성이 클 것이며, 자칫 하청의 이미지를 갖게 될지도 모르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직 현대차와 애플이 차량 출시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달리는 IT기기 애플 카가 현대차에서 출시가 된다면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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