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핫동이 입니다. 저번에 한 기사에서 LG디스플레이에서 중국 지하철 창문용 투명OLED를 세계 최초로 공급했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OLED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고 그 전망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본체가 앞뒤로 튀어나와 공간을 많이 차지하여 2000년 대 부터 차츰 그 모습을 감추게 된 브라운관 방식의 CRT. 그리고 그 자리를 평판 디스플레이 방식의 제품들이 채웠습니다. 평판 디스플레이는 얇게 제작 가능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의 소형 기기에 적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평판 디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방식이 있는데요. LCD는 가해지는 전기 신호의 종류에 따라 빛의 굴절 패턴을 바꾸는 액정 소자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LCD는 액정 자체에서 빛을 내지 못하므로 앞에 말했듯 '가해지는' 빛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백라이트(back light)가 함께 탑재 되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방식이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형광성 유기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OLED는 자체적으로 빛을 발산할 수 있기 때문에 구부리거나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기도 제작 가능하다고 합니다.
올레드(OLED) 특징
OLED는 기존의 LCD에 비해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합니다. 그 특징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1. 명암비 : 화면상에서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얼마나 잘 구분되는지 나타내는 기준인 명암비가 높다고 합니다. 명암비가 높으면 어두운 배경이나 야경 속에 묻힌 사물들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 사진 찍기에 좋을 듯 합니다. OLED 방식의 기기는 이론적으로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 구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블렉 표현이 가능합니다.
2. 화면의 응답 속도 : 올레드는 공급되는 전류의 변화에 따라 순간적으로 다른 빛을 내므로 응답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3. 시야각이 완전한 180도에 이른다 :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이미지의 윤곽과 색상의 왜곡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론적이라는 한계가 있고, OLED가 적용된 화면에는 보호용 유리를 씌우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시야각의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점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OLED는 유기물을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산소 및 수분에 약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용으로 사용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요즘에는 LG에서 큰 화면용 올레드 TV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명 문제도 존재했는데 최근에는 3만 시간 이상의 수명을 보장하는 제품들이 출시 되고 있다고 합니다. OLED는 LC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교한 공정을 요구하기에 생산 비용이 높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더 많은 TV나 가전 제품에 쓰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망
OLED는 언젠가 LCD를 대체할 디스플레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LCD 역시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비교적 쉬운 공정과 저렴한 가격을 가진 LCD의 존재가 OLED의 시대를 늦추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창문에 적용된 OLED를 보여주듯이 앞으로 많은 곳에 쓰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OLED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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