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에 시동이 꺼졌다면 엄청나게 위험했고, 많이 놀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주행 중에 시동이 꺼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책, <내 차 알고타면 이익이다>를 읽고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 시동이 꺼지게되면 파워 스티어링은 물론 브레이크 부스터도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파워 스티어링의 경우, 곧 바로 작동을 멈추게 되고 브레이크 부스터는 세 번 정도 사용할 만큼의 진공만 남는다고 합니다.
파워 스티어링이 작동하지 않으면 스티어링 (핸들) 조작이 무겁게 되어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두 팔에 힘을 주고 열심히 돌리면 돌아갑니다.
문제는 브레이크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세 번 밖에 페달을 밟을 분량의 진공 밖에 없어서 차가 마저 멈추기 전에 진공이 바닥난다고 합니다. 진공이 다 떨어지게 되면 *브레이크 부스터가 발휘하던 힘만큼 운전자가 발로 힘을 써야한다는데요. 많은 힘이 들어갑니다.
마치 누가 브레이크 페달 밑에 각목을 받쳐 놓은 것처럼 브레이크 페달이 전혀 눌려 들어가지 않게 되고 차의 속력도 거의 줄지 않게 됩니다. 브레이크 부스터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차를 멈추기란 엄청 힘들다고 합니다.
따라서 진공이 다 소모되기 전에 차를 멈춰야 합니다. 책에서는 그 요령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브레이크를 한 번 살짝 밟고, 그 밟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
자꾸 발을 뗐다 다시 밟았다 하면 그 때마다 진공이 소모되기 때문에 유지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한다면?
비상시에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주차 브레이크는 뒷바퀴에만 듣기 때문에 주행 중에 사용하면 심한 앞뒤 제동력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뒷바퀴만 회전을 멈추는 록(lock)현상이 발생해서 빙판 위를 달리는 것처럼 도로가 조금만 기울어 있어도 그쪽으로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상황이 온다고 합니다.
주차 브레이크는 차가 완전히 멈추어 섰을 때 차를 고정시키는 용도로만 써야합니다.
주행 중 시동꺼지는 것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책이 2004년에 출간되었다보니 지금과는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혹시 다른 부분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제게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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