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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열처리 도장에 대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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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공부하는 핫동이 입니다.
 
페인트칠을 하는 방법 중에 "열처리 도장"이라는 것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왠지 알아두면 제가 일을하면서 도움이 될 것 같아 
책 <내 차 알고 타면 이익이다>의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2004년에 발간된 책이다보니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공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시다면 Here we go~ 


 


열처리 도장
페인트를 칠한 뒤에 높은 온도로 가열해서 페인트를 경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공장에서 출고되는 모든 자동차는 반드시 열처리 도장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열처리 도장 과정에서 사용되는 페인트는 일반 페인트와는 달라
상온에서는 마르지 않고 140˚C로 가열해야 내부 화학 반응에 의해 20분 만에 단단하게 굳는다고 합니다.
자동차 공장에서는 적외선 램프를 수백 개 배치한 가열 터널 속으로 차체를 통과시켜 가열합니다. 
 
열처리 도장을 할 수 없는 부품
플라스틱 범퍼는 140˚C로 가열하게되면 녹아버립니다. 그래서 흰색 아반떼 일부 차량이나 진주색 XG 그랜저 일부 차량은
플라스틱 범퍼와 차체 색깔이 조금 다르게 나오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철판 차체에 사용하는 열처리 페인트와 플라스틱 범퍼에 사용하는 비열처리 페인트의 색상을 비슷하게 맞추기는 했으나 
미흡한 경우입니다. 
 
정비 공장 페인트
사고로 정비 공장에서 새로 페인트를 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열처리 도장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자동차 메이커에서하는 열처리와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합니다.
정비 공장에서 사용하는 보수용 페인트는 비열처리용 페인트입니다.
 
열처리용 페인트를 사용 할 수 없는 까닭은 정비 공장에 들어온 차를 140˚C로 가열해버리면
이미 장착된 각종 플라스틱 몰딩과 내장재, 배선 피복이 녹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정비 공장에서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저절로 마르는 비열처리용 페인트를 사용합니다. 
이 보수 도장용 페인트는 자동차 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열처리용 페인트와 똑같은 페인트가 아니어서 
색상의 차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 경험이 많은 작업자는 노하우로 기존 차체와 색상 차이를 거의 알아볼 수 없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비 공장에서의 "열처리"란?
열풍 히터를 이용해서 80˚C 정도로 가열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냥 내버려 둬도 하루면 완전히 건조되지만 가열하면 30분 만에 다음 연마 작업이 가능할 만큼 건조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체크할 부분은 정비 공장의 열처리는 자연 건조를 촉진시키는 것에 불과하므로
도장면의 품질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정비 공장에서 보수 도장한 것은 자동차 메이커에서 한 것에 비해 때가 잘 타서 두세달 뒤에는
다른 부분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컴파운드로 연마해 주면 때 묻은 표층이 연마가 되어 
원래의 깨끗한 색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이 역시도 두세 달이 지나면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밑에 두가지 영상은 함께 봐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놓습니다.
 
(5) 자동차 도색 열처리 방법 - YouTube

(5) 자동차도장과정 자동차도색 - YouTube


오늘은 도장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가게에서 수리한 차들이 간혹 올 때가 있는데 
얼마나 색상 차이가 나지 않는지 표면이 매끈한지 사장님께서 확인하는 모습을 본 적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플라스틱 범퍼와의 색상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은데 
어떤 기술로 하는지 조금 궁금해졌습니다. 
 
여려분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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