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변속기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도 공부하는 핫동이입니다.
저번 시간에는 수동변속기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자동변속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책, <내 차 알고타면 이익이다>를 정리하면서 공부해볼 것이며,
참고로 2004년에 출간 된 책이라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금과 많이 다른 부분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공부해서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자동 변속기의 구조는 엔진만큼이나 복잡하다고 합니다.

자동 변속기 차량 운전자가 자주 느끼는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정차 중 엔진의 진동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자동 변속기는 정차 중 엔진이 변속기에 결합된 상태로 남기 때문에
수동 변속기에 비해 공회전 때 엔진에 걸리는 부하가 증대되어 같은 조건이라면
엔진 진동이 더 심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 변속기 엔진은 증가되는 진동을 흡수하기 위해 같은 차종의 수동 변속기 엔진보다
부드러운 엔진 지지 구조를 사용합니다.

정차하면 엔진이 심하게 진동

선택 레버를 P나 N 이외의 위치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우면 엔진의 진동이 심한 것은
차량이 낡아서라고 생각하지만 차의 노화와 엔진 진동은 무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노화가 되면 진동이 심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기합니다.)

공회전 때 변속기 선택 레버가 D나 R 위치에 있거나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면 진동이 증가하는 것은
엔진의 스로틀 보디에 카본이 퇴적되어서 그럴 경우가 많습니다.

#스로틀 바디의 카본 청소는 30분이면 할 수 있습니다.

엔진 진동이 차체에 강하게 전달되는 이유는 엔진을 차체에 고정하는 고무 부품인 *엔진 마운트,
특히 엔진 앞뒤의 아래쪽 *롤 스토퍼가 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엔진 마운트 - 진동이 차체에 전달되지 않게 하는 방진 기능이 있으며, 고무로 만들어진 러버 마운팅이나 고무 내에 액체를 봉입하여 진동을 상쇄시키는 액체 봉입 엔진 마운팅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말랑한 고무지만 엔진 룸 내부의 뜨거운 열로 인해 딱딱해지고, 진동을 흡수하는 부분이 탄성을 잃고 부서져서
엔진과 차체 쪽이 맞닿으면서 엔진 진동이 완충 없이 직접 전해지게 됩니다.
특히 전륜 구동차는 롤 스토퍼가 차량 전체의 구동 반력을 직접 받기 때문에 가속 또는 감속할 때에 요동하는 범위가 커서
진동 흡수 부분이 쉽게 끊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후륜 구동차는 구동 반력을 뒤쪽의 종감속 기어가 받아 전륜 구동차에 비해 롤 스토퍼가 받는 힘이 4분의 1 정도라고 합니다.)

롤 스토퍼 교환

롤 스토퍼를 교환 작업은 차 밑으로 들어가기 힘들어서 그렇지 공구가 있으면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롤 스토퍼를 교환할 때 실수하기 쉬운 것은 방향을 잘못 맞추거나 수동 변속기용을 자동 변속기 차량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롤 스토퍼는 진동을 흡수하는 방향이 정해져 있어서 정착할 떄 방향을 반대로 끼우면 금세 진동 흡수 부분이 끊어진다고 합니다.

수동 변속기 차량용은 흡수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D나 R에서 정차할 때 진동이 매우 커진다고 합니다.

다른 요인

정차 중 진동이 생기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자동 변속기 내부의 토크 컨버터의 손상입니다.
컨버터가 손상되어 내부 유체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정차 중에 엔진 동력을 과다하게 소모하기 때문에
엔진이 정신을 못차리고 푸덕거립니다.

---

자동변속기에 대한 내용이 너무 길어
두번으로 나눠서 정리해야겠습니다.

자동변속기가 진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또 처음 알게된 사실이네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