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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도'하겠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밤,,, 버스를 타고 포장마차로 가는 길이었다 창문에는 조그마한 빗방울이 붙어 있었고 그 너머로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가 보였다 "인도" 1)사람이 다니는 길 2)이끌어 지도함 문득 이 두가지의 의미가 나의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갔다 차를 가지지 않았던 2년 전만해도 모든 곳을 걸어서 가곤 했는데, 이제는 인도보다는 차도를 지나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려서 이제는 가까운 거리도 차를 이용해서 다닌다 걸음이 적어져 자연스레 운동도 적어지는게 현실이다 예전에 걸어 다닐 때는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건물의 간판, 진열장에 전시된 악기, 물을 마시는 귀여운 강아지까지 모든 것을 내 눈안에 담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내가 타고 다니는 차에선 .. 더보기
10분만 더 일찍 준비할 걸... "두근두근" 이건 내 심장에서 나는 소리다... . . . 몇시간 전 오늘은 회사로 출근해야하는 날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다 그래서 밍기적 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엄마가 나의 행복을 깼다 "큰누나가 진통이 와서 10시까지 열차를 타러 가야한다" 나는 벌떡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 먼저 머리를 감고 세수를 했다 씻고 나와서 아부지랑 아침을 함께 먹었다 아부지는 밥을 먹으면서 기름을 넣으라며 지갑을 꺼내 카드를 나에게 주셨다 그 시각 엄마는 갑작스레 새벽에 걸려온 누나의 전화에 밥도 차리고 짐도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아부지는 출근하시고 나는 다시 내 방으로 가서 나의 잠자리에 누웠다 그러자 엄마는 나에게 말했다 "동아 설거지 좀 해라" 현재 엄마의 예민지수가 아주 높다고 판단한 .. 더보기
따스한 봄, 하동십리벚꽃길가다 차 돌렸습니다... 하... 못 참고 차 돌렸습니다 여자친구랑 사천 비토섬 카라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차에 짐을 싸 야심차게 하동으로 출발했어요 국도로 1시간 18분 응 별거아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왜 그때는 그냥 가면 된다는 짧은 생각을 했었을까요... . . .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그것도 십리가 벚꽃길이 될거라는 아주 들뜬 마음으로요 사천을 지나서 옥종 간판을 지나 아주 씐나게 노래도 틀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목적지로 달려갔어요 "대한민국의 알프스 하동" 하동에 도착했을 때 저기 멀리서 아주 아름다운 벚꽃들이 저를 향해 손을 흔들었죠 처음 마주한 벚꽃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죠 흩날리는 벚꽃을 보며 마치 내가 일본 애니메이션에 들어가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아니 그런데 내비게이션이 30분이 남았다고.. 더보기
그녀를 만나기 30분 전 그녀를 만나러 가기 30분전... 오늘은 나의 그녀의 생일입니다 그녀가 가진 날들 중 매우 소중한 날이죠 그리고 그녀는 나의 첫 여자친구입니다 키는 크지 않지만 귀엽기도 하고 심지어 섹시함도 가진 그녀는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의 생일을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일까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어제 밤에는 12시가 되기 전에 진주 초전공원으로 달려가 함께 너무나도 아름다운 밤벚꽃을 보고 ... 그리고 오늘은 우린 경남 사천에 있는 비토섬 카라반에 갑니다 거기서 고기도 구워먹고 바다도 구경하고 이쁜 사진들도 찍고 저도 처음 가는 곳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에요 그리고 며칠 전부터 그녀가 좋아하는 편지도 쓰고, 그녀가 먹고 싶어했던 주문케이크도 주문하고 이제 이 글을 마치고 그녀를 데리러 갈 때면.. 더보기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탄생" 사람이 태어나다 사람이 태어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고,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 . . 오늘 새벽 5시 20분,,,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잠에서 깼다 뭐지...? 보통 깊은 잠을 자는 편이라 잘 깨지 않는데... 놀란 나는 시간을 보기 위해 옆에 있던 휴대폰을 켰다 어두운 방안 부신 눈으로 휴대폰을 보니 가족 단톡에 카톡이 올라와 있었다 그 내용을 보기 위해 들어가 보니 새벽 3시 43분 큰누나가 '병원 가는 중 ㅋ' 하고 카톡이 적혀있었고 그 밑으로 '순산해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와 누나의 대화가 있었다 지금 생각 해보면 큰누나는 생각보다 여유가 넘쳤던 것 같다 두번째 출산이라 그런가..? 나도 누나가 무사히 출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새벽.. 더보기
첫 시작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하지 모든 걸 이겨낼 것처럼 요즘 핫한 이태원클라스의 OST '가호-시작'의 첫번째 가사다 이 노래는 첫 도입부분이 진짜 설레게 만든다 이번에 나는 블로그라는걸 시작하게 되었다 갑자기 내가 블로그를 왜 시작하냐고?? . . . 첫번째는 수익창출이다 현재 내가 생각하는 목표는 이 블로그를 시작으로 수익을 내는것이다 그래야 앞으로의 내가 도달하고 싶은 목표에 조금이라도 한 발짝 다가 갈 수 있을테니까 두번째는 재능이다 나는 특별히 잘하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운동에서 뛰어나지도 않다 하지만 나는 아주 긍정적인 사람이다 주변에서는 나를 모두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해준다 혹시 이런게 재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보는 사람들은 알고 정작 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