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공부하는 핫동이 입니다!
조수석 바닥이 젖는 경우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책 <내 차 알고타면 이익이다>를 보면서 조수석 바닥이 젖는 이유와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2004년에 출간된 책이라 지금과는 다를 수도 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거나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저도 공부해서 댓글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기 장치 고장
자동차 유리창이나 차체 밀봉이 부실하지도 않은데 조수석 바닥 매트를 들었을 때 속이 축축한 것을 발견하셨나요?
환기 장치 고장에 의해 물이 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부동액
오랫동안 부동액을 교환하지 않은 차에서 실내에 있는 히터 코어가 부식되어 구멍이 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부동액에는 부식을 억제하는 방청제 성분이 배합되어 있습니다. (독극물이기 때문에 절대로 마시면 안됩니다.)
부동액 교환을 하지 않게 되면 방청제 성분이 소진되고 냉각수가 흐르는 각 부분에서 부식이 진행됩니다.
부식이 진행되면 두께가 가장 얇은 라디에어터와 히터 코어에 먼저 구멍이 생긴다고 합니다.
히터 코어는 카 오디오 뒤편 조수석 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구멍으로 인해 부동액이 새면 조수석 바닥에 고이게 되는 것입니다.
(실내에는 부동액의 주성분인 에틸렌글리콜에서 나는 달달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히터 코어는 앞유리 밑의 거의 모든 기계 장치를 다 뜯어 내야 하므로 많은 시간이 걸리며, 공임 또한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뜯지 않고 고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펑크 수리제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셀룰로오스 성분으로 냉각수에 배합하면 라디에이터나 히터 코어의 구멍난 부분에서 공기 중으로 새어 나오면서 공기와 열로 인해 밥풀처럼 굳어지며 구멍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처음 들어봅니다. 큰 구멍은 힘들지만 쓸 만한 제품이라 저자는 말합니다.)
에어컨 응축수
부동액이 새는 것이 아닌 에어컨 응축수가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어컨 증발기는 작동 온도가 낮기 때문에 공기 중의 수분이 증발기 표면에 이슬로 맺힙니다.
이것을 응축수라고 하고, 모아진 응축수를 배출하는 호스가 에어컨 증발기 하우징 밑에 끼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가동할 때마다 차 밑에 물이 똑똑 떨어지는 것입니다. 공기 중의 습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물이 떨어집니다.
응축수를 배출하는 호스가 실내에서 빠져 있으면 증발기 응축수가 외부로 배수되는 대신 조수석 바닥으로 배수되어 바닥을 적시게 됩니다.
특히 환기 자이가 조수석 승객이 발을 움직이는 범위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승합차에서는 조수석 승객이 자칫 발로 이 배수 호스를 건드려서 빠지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조수석 바닥이 축축해질 때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만약 일을하면서 이러한 차량이 온다면 부동액이나 에어컨 응축수일 수 있으니 정비를 받아보시라고 말해야겠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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